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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호사 블로그 대행, 계약 전 실력 검증 6가지

2026년 8월 4일

법률 콘텐츠는 오기재 한 줄이 징계로 이어질 수 있는 영역입니다.

그래서 변호사 블로그 대행을 맡길 때는 '싸고 빠른 곳'이 아니라 '판례를 정확히 읽고, 변호사법 광고 규정을 아는 곳'을 골라야 합니다.

제가 15년째 이 판을 보다가 정리한 계약 전 검증 6가지를 아래에 답변형으로 풀어드립니다.

원장님, 아니 변호사님들께서 미팅 자리에서 그대로 질문하셔도 되는 체크리스트입니다.

Q1. 대행사 실력, 제일 먼저 뭘 봐야 하나요?

판례 인용 정확도부터 봅니다.

샘플 원고를 받으면 인용된 판례번호를 그대로 대법원 종합법률정보에 검색해 보세요.

사건번호가 실재하는지, 판시사항이 원고 내용과 일치하는지, 선고일자가 맞는지 세 가지를 봅니다.

저희 팀에서 최근 검토한 타사 원고 중 판례번호가 아예 존재하지 않거나, 하급심 판례를 대법원 판례처럼 서술한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.

생성형 도구를 검수 없이 돌린 흔적입니다.

이런 원고가 블로그에 올라가면 상대방 변호사가 캡처 한 장으로 신뢰도를 무너뜨립니다.

Q2. 변호사법 광고 규정, 대행사가 얼마나 알고 있어야 하나요?

최소한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제4조(금지 유형)와 제5조(주체 표시)는 담당자가 즉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.

미팅에서 이렇게 물어보세요.

"승소 사례를 블로그에 쓸 때 어떤 표현이 문제가 되나요?"

"대한변협에서 최근 제재한 광고 유형 세 가지만 말씀해 주세요."

담당자가 '저희가 알아서 잘 씁니다' 수준으로 답한다면 그 대행사는 규정을 모르는 겁니다.

승소율 표기, 특정 결과 암시, 수임료 비교 광고는 원고 단계에서 걸러야 합니다.

게시 후 삭제는 이미 늦습니다.

Q3. '상위 노출 건수'만 자랑하는 곳, 믿어도 되나요?

노출 숫자보다 수임 전환 데이터를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.

"이혼", "상속포기", "음주운전 초범" 같은 실제 검색어에서 상단에 있어도, 그 유입이 상담 예약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무의미합니다.

저희가 운영한 법률 블로그의 경우 상담 유입이 월 40건 이상까지 올라온 사례가 있는데, 이 숫자는 노출 순위가 아니라 '검색 의도-원고 구조-홈페이지 상담 폼'이 한 줄로 이어졌기 때문에 나온 결과입니다.

계약 전 이렇게 물어보세요.

"기존 로펌 고객의 월별 상담 유입 추이를 익명으로 보여줄 수 있나요?"

노출 순위 캡처만 있고 유입·전환 데이터를 못 보여주면 성과 측정 체계가 없는 곳입니다.

Q4. 샘플 원고, 어떻게 검증해야 하나요?

샘플 3편을 요청하고 아래 네 가지를 봅니다.

첫째, 판례번호와 법령 조문이 정확한가.

둘째, 검색자의 실제 고민(예: "협의이혼 재산분할 안 하고 나중에 청구 가능")을 서두에서 짚는가.

셋째, 결론과 예외를 함께 서술하는가. 법률은 '됩니다/안 됩니다' 단정이 위험합니다.

넷째, 마지막에 상담 유도 문구가 자연스럽게 붙는가.

네 가지가 모두 걸리는 곳은 드뭅니다.

두 개 이상 부실하면 계약을 미루시는 편이 낫습니다.

Q5. 유입은 되는데 문의가 안 온다면 어디를 봐야 하나요?

대부분 홈페이지에서 새는 겁니다.

블로그 원고에서 "자세한 상담은 홈페이지에서"로 넘겼는데, 홈페이지가 이력 나열형이면 검색자는 창을 닫습니다.

저희 논리는 명확합니다.

블로그가 유입을 만들고, 홈페이지가 문의로 전환합니다.

두 채널이 분리된 대행사는 유입 리포트만 보내고 전환은 변호사님 탓으로 돌립니다.

블로그와 홈페이지를 한 구조로 설계할 수 있는지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.

Q6. 계약서에서 꼭 확인할 조항은 무엇인가요?

원고 검수 책임 소재, 저작권 귀속, 계약 종료 시 원고 이관, 성과 리포트 주기 네 가지입니다.

특히 저작권이 대행사에 남으면 계약 종료 후 블로그를 통째로 잃습니다.

원고 저작권은 의뢰인(법률사무소)에 귀속된다는 조항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.

FAQ

Q. 변호사 블로그 대행 비용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가요?

A. 월 원고 수, 판례 리서치 깊이, 홈페이지 연동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 판례 검증까지 포함하면 편당 단가는 일반 블로그보다 높게 잡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.

Q. 대행사가 쓴 원고를 변호사가 매번 검수해야 하나요?

A. 판례 인용과 법령 조문 두 가지는 게시 전 담당 변호사님이 30분만 확인해 주시길 권합니다. 검수 프로세스가 있는 대행사는 이 요청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.

Q. 기존 블로그가 있는데 대행사를 바꿔도 되나요?

A. 가능합니다. 다만 이전 원고 중 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글을 먼저 감사한 뒤 이관하는 순서를 권합니다. 저희도 이관 시 이 과정을 먼저 진행합니다.

계약 전 이 6가지를 물어보시면 대행사의 실력이 대부분 드러납니다.

판례 검증, 광고 규정, 전환 데이터까지 함께 논의하고 싶으시면 부담 없이 상담 문의 주십시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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